1892년, 미국 우정국은 특별한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바로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의 초상이 담긴 4달러짜리 기념 우표였죠. 이 우표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착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 16종의 기념 우표 중 하나였습니다.
우표 속 역사 이야기
우표 중앙에는 이사벨 1세 (카스티야 여왕)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초상이 나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사벨 여왕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후원한 인물로,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표 위쪽에는 'UNITED STATES OF AMERICA' 문구가, 양쪽에는 액면가 '$4'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ISABELLA - COLUMBUS' 문구가 새겨져 있죠. 전체적으로 붉은색 톤으로 인쇄된 이 우표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 의미와 가치
이 우표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착 4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우표입니다. 1892년은 미국 우정국이 기념 우표를 발행하기 시작한 초기 시기였으며, 이 우표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특히 4달러라는 높은 액면가로 발행되어 주로 수집가들을 위한 우표였으며, 현재는 희귀 우표로 분류되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표, 역사를 담다
이처럼 우표는 단순한 우편 요금을 넘어 역사의 한 장면을 담고 있는 작은 예술 작품입니다.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 우표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역사와 인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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